칠레 남부의 외딴 섬. 이 섬의 토박이인 실비아는 작은 강아지에게 유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, 한 번도 갖지 못한 아이를 돌보듯 귀여워한다. 만사가 조심스럽고 말수가 적은 실비아와 달리 유리는 활달하고 자유분방하다. 어느 날 유리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실비아는 외면하고 있었던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과 대면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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